㈜한국원자력로봇(Korea Nuclear power Robotics, KNR)이 세계 최초로 16mm 전열관에 삽입 가능한 초소형 인보어(In-bore) EDM(전기방전가공) 로봇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를 비롯한 정밀 유지보수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NR이 개발한 초소형 EDM 인보어 시스템은 좁고 복잡한 구조의 설비 내부에서 고정밀 가공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입니다. 기존 유지보수 방식과 달리, 설비를 분해하지 않고 배관 내부에서 직접 절단 및 가공이 가능하여 유지보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기술 개발은 KNR이 수행한 고리원전 증기발생기 이물질 제거 프로젝트, 바라카 원전 장비 공급업체 이퀼리브리엄과의 MOU 체결 등 다양한 원전 유지보수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KNR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차세대 원전 분야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벤처기업, 소부장 전문기업, 뿌리기업 인증을 비롯해 ISO 9001, ISO 14001, ISO 45001을 준수하는 기업으로서, 원자력 설비 유지보수 및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KNR은 앞으로도 초소형 EDM 인보어 기술을 원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정밀 유지보수 기술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입니다.